몇 년간 노션을 쓰다가 최근에는 옵시디언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. 노션을 사용한 가장 큰 이유는 크로스 플랫폼 간의 동기화와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점이었다.
초기에는 일정 관리, 회의록, 자료 정리 등 모든 것을 노션 하나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다. 하지만 페이지와 데이터베이스가 점점 쌓이면서, 정작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시간이 더 걸리는 상황이 생기기 시작했다.
자료를 정리하다 보니, 오프라인에서 동작하는 메모 앱이 필요해졌고 자연스럽게 옵시디언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. 크로스 플랫폼이 항상 장점만 있는 건 아닌 것 같다. 옵시디언은 마크다운 텍스트 파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, 블로그나 다른 용도로도 활용하기에 딱 좋다. 이왕 시작한 김에 제대로 한 번 써보자는 마음이 들었다.
🌟 노션과 옵시디언 비교
구분 | 노션 | 옵시디언 |
---|---|---|
핵심 철학 | All-in-one 워크스페이스 | 제 2의 두뇌 |
설계 목적 | 팀 협업과 다양한 콘텐츠 관리 | 개인 지식 관리와 아이디어 연결 |
기본 구조 | 블록 기반 에디터 (드래그 앤 드롭) | 마크다운 텍스트 파일 |
저장 방식 | 클라우드 기반 | 로컬 파일 시스템 |
사용 초점 | 협업과 공유 | 개인의 지식 연결과 발견 |
옵시디언은 로컬 파일 시스템으로 파일을 저장하기 때문에 다른 기기에서 사용하려면 Obsidian Sync라는 기능을 이용해야 하는데, 이 기능은 유료이다.
무료로도 충분히 노트가 안전하게 백업되는지, 여러 기기 간의 동기화가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 여러 방법 중 옵시디언과 깃허브를 연동하는 방법
을 적용해 봤다.
💡옵시디언과 깃허브 연동하기
Prerequisite.
GitHub Repository 생성
Obsidian Vault에 Git 구성
Obsidian Git 구성 및 연동
Prerequisite. 깃허브와 연동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작업들이 있다.
- Git 설치
- GitHub 계정 가입
- Obsidian 설치 및 Vault 생성
1. GitHub Repository 생성
위 3가지 작업을 마쳤다면 다음으로는 GitHub Repository를 생성해 보자.
- 깃허브에 로그인한다.
- 우측 상단의 '+' 아이콘을 클릭한 후 'New repository'를 선택한다.
- Repository 이름을 입력한다 (예:
obsidian-notes
또는 볼트의 이름과 일치시키는 것을 추천). - 저장소 유형을 선택한다: Private
- Public: Anyone on the internet can see this repository. You choose who can commit.
- Private: You choose who can see and commit to this repository.
Initialize this repository with a README
옵션 체크한다. (체크하지 않아도 된다).gitignore
템플릿은 선택하지 않는다. Repository를 생성한 후.gitignore
파일을 직접 생성할 것이다.- 'Create repository' 버튼을 클릭하여 Repository를 생성한다.
2. Obsidian Vault에 Git 구성
옵시디언 볼트를 Git 저장소로 초기화하고 GitHub와 연결해 보자.
- cmd를 입력하여 명령 프롬프트를 연다.
- 옵시디언 볼트 디렉터리로 이동한다:
cd 경로/옵시디언_볼트_폴더명
- Git 저장소 초기화:
git init
.gitignore
파일 생성하기:- 볼트 루트 디렉터리에
.gitignore
파일을 생성하고 다음 내용 추가:
# Obsidian 설정 파일 제외 (필요에 따라 주석 처리) .obsidian/workspace .obsidian/workspace.json .obsidian/cache # macOS 시스템 파일 .DS_Store # 기타 무시할 파일/폴더 .trash/
.obsidian/workspace
와.obsidian/workspace.json
은 기존 UI 상태를 저장하는 파일이라 반드시 무시할 필요는 없지만, 자꾸 오류가 나길래.gitignore
파일에 추가했다.
- 볼트 루트 디렉터리에
- 변경 사항을 추가하고 첫 번째 커밋 생성:
git add . git commit -m "Initial commit: Add Obsidian vault"
- GitHub 저장소와 연결:
- 위 URL은 GitHub 저장소 페이지에서 'Code' 버튼을 눌러 확인
git remote add origin https://github.com/사용자명/저장소명.git
- 변경 사항을 GitHub에 푸시:
git push -u origin main
3. Obsidian Git 구성 및 연동
1번과 2번 작업이 완료됐다면 이제 옵시디언 내에서 직접 Git 작업을 할 수 있도록 Obsidian Git
플러그인을 설치해 보자.
- 옵시디언에서 설정 아이콘을 클릭한다.
- 왼쪽 사이드바에서 '커뮤니티 플러그인'을 선택한다.
- '안전 모드 해제'를 클릭하여 플러그인 사용을 활성화한다.
- '찾아보기'를 클릭하고 검색창에 'Git'을 입력한다.
- 'Obsidian Git' 플러그인을 찾아 '설치'를 클릭한다.
- 설치가 완료되면 '활성화'를 클릭한다.
🚧 작업을 완료한 후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뜬다면 Obsidian 앱을 껐다가 다시 켜보자.
직접 사용해 보니 옵시디언은 확실히 장점이 많은 앱이다. 옵시디언의 주요 장점은 다음과 같다. 앞으로 자료 정리하면서 옵시디언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야지 🙌
🧠 옵시디언을 사용하는 이유와 장점
1. 연결 중심의 노트 구조
- 옵시디언은 노트 간의 연결을 강조하여, 아이디어와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.
- 양방향 링크와 그래프 뷰를 통해 노트 간의 관계를 시각화하고, 지식의 구조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.
2. 완전한 오프라인 및 로컬 저장
- 모든 노트는 사용자의 로컬 장치에 Markdown 파일로 저장되며, 인터넷 연결 없이도 접근 및 편집이 가능하다.
- 데이터는 사용자 소유로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.
3. 강력한 커스터마이징과 플러그인 생태계
- 다양한 플러그인과 테마를 통해 개인의 작업 방식에 맞게 옵시디언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.
- 칸반 보드, 데이터 뷰, 작업 관리 등의 플러그인을 활용하여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.
4. 다양한 플랫폼 지원과 동기화
- Windows, macOS, Linux, Android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사용이 가능하며, Obsidian Sync를 통해 장치 간의 노트를 안전하게 동기화할 수 있다.
- 버전 관리 기능을 통해 노트의 변경 이력을 쉽게 추적할 수 있다.
5. 개인 지식 관리에 최적화된 기능
- 개인의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.
- 노트를 연결하여 지식의 맥락을 이해하고,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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